네이버 이웃 추가 / GitHub Profile / 카카오톡 채널 추가 / 방명록 / 이용 안내

2023년 월드 IT 쇼 후기

수성컴 | 2023. 04. 29.
목차
2023년 월드 IT 쇼 후기

수성컴전자방입니다. 2023. 04. 19. (水) ~ 2023. 04. 21. (金)에 코엑스[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삼성동)]에서 월드 IT 쇼가 열렸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 하루를 잡아 관람하고 왔습니다. 그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외부에서 블로그 활동 한 것이 오랜만이라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사실 사진을 막 찍어도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음..) 전부 다 기억나는 것은 아니라서 기억나는 것만 쓰겠습니다.

목차

1. 입장 과정
2. CloudKey
3. 웅진 워크쓰루
4. P&C Solution Metalense(AR)
5. Viiv(AI 기반의 Vlog 자동편집 앱)
6. U IoT
7. Hackle
8. growmaps(실내 내비게이션)
9. Deep Block(AI 플랫폼)
10. Cym Boat(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11. Logitech Smart Meeting Room
12. Meechu(가상 캐릭터 애니메이션 솔루션)
13. MDS(OLED)
14. Davolink(공유기)
15. 넷큐브(5G 인트라넷)
16. 코그플레이(인지재활 플랫폼)
17. 주식회사 벡스(케이블 건전성 진단 솔루션)
18. 위닝아이(지문인식)
19. C Hall(KT, 삼성, LG)
20. 개인적인 후기

1. 입장 과정

등록절차
입장 전에 입간판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해서 등록을 해야 하더라고요.ㅎㅎ

명찰
저는 사전 등록을 안 해서 등록한 QR코드를 제시하면서 현금(지폐)으로 10000원을 지불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명찰을 줍니다. 저는 소속 없음에 체크해서 이름과 QR코드만 있지만, 소속(회사나 대학, 대학원 등)이 있는 분들은 이름 위에 소속명이 적혀 있더라고요.

이번 월드 IT 쇼는 코엑스 A~C홀에서 진행되었고, 관람 순서는 B→A→C였습니다. A~B홀은 1층에 있고, C홀은 3층에 있습니다.

2. CloudKey

원래 인증서를 만들기(?) 위해 인증 서버를 구축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CloudKey에서는 인증서를 클라우드 서버처럼 운영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같습니다.

3. 웅진 워크쓰루

회사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입니다.

워크쓰루 주요기능
이런 기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Slack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네요. IT 쪽에서는 Slack을 많이 쓴다고 알고 있는데 그 외의 분야에서 워크쓰루가 활약을 할 수 있을지, 혹은 워크쓰루가 Slack을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https://www.wjcloud.co.kr/naverworks.do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P&C Solution Metalense(AR)

Metalense홈페이지
AR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기기를 장착하면 눈 앞에 화면이 펼쳐집니다.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더라고요. 자체 센서 구동 기술로 정확하게 사용자의 동작 및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MS의 홀로렌즈와 비슷해 보이네요. 저는 AR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의 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조 및 건설, 물류, 의료, 국방, 교육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해상도는 1920*1080(FHD)입니다.
Snapdragon™ XR2 Platform, 안드로이드 1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AR 엔진은 자체 개발인데요, 이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SDK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http://metalense.kr/metalense/에서 자세한 사양과 SDK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SDK를 보려면 Support 클릭)

5. Viiv(AI 기반의 Vlog 자동편집 앱)

탭 한 번에 Vlog를 만들고, 여정 정보까지 공유하는 앱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영상 내 태그된 위치 정보를 함께 송출하여 실시간으로 여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U IoT

여러 가지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있었습니다. Zigbee를 사용하는 것도 있고, Wifi를 사용하는 것도 있고,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장점) 기존의 적외선 리모컨 신호를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점) 다른 앱과 호환도 안 되고 Matter 지원도 안 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7. Hackle

핵클은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의 개발부터 개선까지의 Product Development Cycle을 AI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입니다.

8. growmaps(실내 내비게이션)

growmaps 입간판
월드 IT 쇼를 둘러보는데 이런 것이 있더라고요. 설치해 보니 코엑스 내에서 길찾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없던 실내 내비게이션’이라고 하는데 진짜로 이게 최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서비스 종료되긴 했지만 과거에 ‘다음 스토어뷰’라는 것도 있었죠. 그러나 다음 스토어뷰는 실내를 보여주기만(view) 했다면, growmaps는 내비게이션(길 안내)을 해준다는 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growmaps는 현재(코엑스 기준) GPS, 자이로 센서 등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아직 비콘까지는 지원하지 않지만, 건물에 비콘이 있으면 growmaps에도 적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초이든 아니든 실내 내비게이션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코엑스만 지원하지만 나중에는 대형마트, 전철역, 공항 등에서도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추가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의 글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9. Deep Block(AI 플랫폼)

코딩 없이 AI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AI 교육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10. Cym Boat(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소변 검사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여 결과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11. Logitech Smart Meeting Room

Logitech 카메라 목록
Logitech에서 출시한 카메라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Logitech BRIO 웹캠
이건 Logitech에서 출시한 웹캠인 BRIO입니다. 저는 현재 노트북에 있는 웹캠(720p)이나 10년 이상 사용해 온 웹캠으로 Zoom meeting에 참여하고 있는데, Logitech BRIO로 화상 통화하면 제 얼굴이 선명하게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느 카메라를 쓰든 돈을 좀 쓰면 화질이 좋아지겠죠.^^

Logitech 카메라
이건 회의실/강의실 전체를 비출 때 쓸 수 있을 것 같은 카메라입니다. 로지텍 RALLY Camera라고 하네요. ‘손이 안 닿는 곳에 설치하면 조작은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하더라고요.^^ 줌이나 앵글 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12. Meechu(가상 캐릭터 애니메이션 솔루션)

Meechu체험
‘버추얼 유튜버’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말하거나 움직이면 가상 캐릭터도 똑같이 움직이는데, 이 가상 캐릭터로 활동하는 유튜버를 ‘버추얼 유튜버’라고 합니다. 버추얼 유튜버는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했는데 Meechu라는 솔루션이 있더군요.

  • 얼굴 표정(페이셜)과 상체 움직임: 아이폰 카메라로 인식합니다. 아이폰에서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 손가락 움직임: 핸드 트래커로 인식합니다.
  • 그 외 몸의 움직임: 전신 트래커를 몸에 장착합니다.(이건 월드 IT 쇼에서 체험할 수 없었음.)

꼭 몸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Meechu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모션을 클릭하여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돈을 쏘는 총도 있어서 그것을 적용하고 주먹을 쥐면 돈이 발사되더라고요.ㅎㅎ 그 외에도 게임을 하다가 게임에서 총을 쏘면 가상 캐릭터가 총을 쏘는 기능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를 꼭 버추얼 유튜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 화상수업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13. MDS(OLED)

OLED
투명 OLED입니다. 뒤에 있는 의자가 보이죠? 자세히 보니 투명한 필름 같은 것 위에 격자가 있고, 굉장히 작은 LED와 칩들이 박혀 있었습니다.

14. Davolink(공유기)

미니언즈
처음에는 이걸 보고 무엇인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결국 부스에 계신 분께 “이건 뭔가요?” 여쭈어 보니 와이파이 공유기라고 하시더라고요. 공유기가 못생겨서 숨겨 놓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공유기는 미니언즈 캐릭터로 귀엽게 만들어서 내놓고 쓸 수 있다고 하시네요. WAN 포트, 와이파이, Mesh 등 필요한 기능들은 다 있어 보이는데 LAN 포트가 굉장히 적은 것이 아쉽습니다. LAN을 쓰라고 있는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 Mesh 기능이 있으니 꼭 이 공유기로 LAN을 쓸 필요는 없죠. 아무튼 거실에 놓고 쓰기 좋은 제품 같습니다.

15. 넷큐브(5G 인트라넷)

넷큐브
넷큐브는 5G 특화망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내부망을 5G로 구축합니다. 통신사를 통한 5G가 아닌 다른 5G라니 참 신기했습니다. 5G 기술이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에 그치지 않고 기업에서 쓰임 받는 기술이 되려는 것 같습니다. ‘5G 특화망’이라는 용어가 잘 이해가 안 되어서 이것저것 여쭈어 보았는데 인트라넷을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공유기에 PC들을 연결하면 WAN 없이도 공유기에 연결된 PC끼리 통신할 수 있듯이, 이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면 기업 내에서 5G로 통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 2번째 표지판을 보면 ‘독자적 USIM 기반 보안 프레임워크 제공’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런 것을 잘 활용하려면 듀얼심이 필요하겠네요. 다행히 요즘 출시되는 갤럭시와 아이폰들은 eSIM을 통한 듀얼심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다만, 제 폰은 ‘20년도 제품이라 안 됩니다..)

16. 코그플레이(인지재활 플랫폼)

아이트래킹 등을 이용하여 신체 상태를 점검합니다. 아이트래킹 외에도 다른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체험한 것이 아이트래킹이라서 그것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병원 같은 곳에 납품한다고 합니다.

17. 주식회사 벡스(케이블 건전성 진단 솔루션)

벡스 시연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해야겠죠? 그런데 그 케이블이 땅 속에 묻혀 있다면? 땅을 다 파야 할까요? 굉장히 힘든 일일 것입니다. 이는 전선 지중화 사업의 단점이기도 합니다.(고등학교 통합과학에서 그렇게 배운 기억이 있음.)
그런데 주식회사 벡스에서 출시한 케이블 건전성 진단 솔루션을 사용하면 케이블이 고장난 지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을 기기에 연결하고 전기 신호를 보내서 Pulse가 일어나는 지점을 찾습니다. 그러면 그 지점까지의 거리가 기기 모니터 하단에 나타납니다(위의 사진에서는 3.848m). 그러면 3.848m 지점만 땅을 파면 되는 것이죠.
케이블 많이 쓰는 곳(전기실, 전산실 등)에서 잘 쓰이겠네요. 제 시선을 끄는 제품이었습니다.

18. 위닝아이(지문인식)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로 지문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폰을 바꿔도 이전에 등록한 지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000만 이상 화소 카메라와 플래시가 있는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아이폰)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플래시는 위변조 방지에 사용됩니다. 사진이나 가짜 손가락을 걸러낼 수 있다고 합니다.(실제로 제가 가기 전날 누가 사진으로 시도해 봤는데 해제가 안 되었다고 하네요.)

19. C Hall(KT, 삼성, LG)

C Hall(3층)에는 대기업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A~B홀을 너무 열심히 보느라 지쳐서 제대로 못 봤습니다. 아쉽네요.. C Hall은 사진만 보여드리겠습니다.

KT AI콜센터
삼성
LG

20. 개인적인 후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제품/서비스들이 출시된 것 같습니다. AR, 카메라, 가상 캐릭터 등 코로나 19, 비대면 시대에 맞는 제품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 ‘기술’로서 등장한 것들이 이제 ‘제품’으로 공개되는 것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야 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업계 동향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체력, 시간적인 문제로 모든 부스를 둘러보지는 못했는데, 다음 전시회부터는 시간 분배를 잘해서 효율적인 관람을 해야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요!